대전의 모 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온 이후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우리나라는 때 아닌 빈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이미 박멸되었다고 알려진 빈대가 최근 다시 나타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해외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해외여행 시 여행짐에 붙어있다가 유입되었을 수도 있고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에게서 유입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우리나라에도 빈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부정할 수 없기에 빈대라는 해충에 대해 알아보고 각 가정마다 빈대 출몰을 예방하거나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 꼭 알아두어야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차]
1. 빈대의 특성(생김새, 크기 등), 빈대 물린 자국 및 증상
2. 빈대 발견하는 방법
3. 빈대 퇴치(일반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
4. 빈대에 오염된 가구, 매트리스 폐기 시 주의할 점
5. 여행 시 빈대 예방법
이번 포스팅에서는 빈대(bed bugs)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빈대의 특성(생김새, 크기 등), 빈대 물린자국 및 증상
빈대 성충의 색깔은 적갈색이나 진한갈색을 띄며 모양은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난형입니다. 성충의 크기는 대략 4~7mm 정도입니다. 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낮에는 가구나 침실벽틈 또는 벽지 틈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며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충의 수명은 온도에 영향을 받는데 보통 18~20도에서는 9~18개월, 27도에서는 15주, 34도에서는 10주 정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 겨울에 실내 온도를 생각하면 빈대가 살기에 적절한 온도라 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빈대가 다른 질병을 옮긴다거나 하는 기록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빈대에 물리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이차적 피부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러 마리에 동시에 물렸을 경우 고열 및 염증반응까지 일으킨다고 하니 더욱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빈대는 크기가 작지만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니 어떤 모습인지, 물렸을 때 피부에 어떤 자국을 띄는지 아래 사진을 확인해 주시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2. 빈대 발견하는 방법
빈대는 섬유질, 목재, 종이로 된 틈새에 숨어 있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또는 이불이나 침구류 등에서 출몰할 수 있습니다. 빈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지만 깊이 숨어 있을 경우 눈으로 성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 빈대의 배설물이나 흔적을 찾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침대의 매트리스 패트를 들어 올리고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확인하여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빈대가 눌러져 죽으면서 묻힌 혈흔 또는 탈피허물을 찾아보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빈대는 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방의 불을 켜면 바로 숨어버려 찾기 더욱 힘듭니다. 이때는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기 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를 집중적으로 확인해봐야 합니다.
3. 빈대 퇴치법(일반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
빈대는 스팀 고열을 분사하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는 전문업체를 통해서만 가능한 방법이므로 가정에서 방제하는 방법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공청소기 이용) 청소기 흡입력을 이용해서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 오염된 모든 장소 주변의 알, 성충을 포집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청소 후 청소기 내용물은 반드시 진공봉투에 버리거나 태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조기 이용) 오염된 의류, 커튼, 침대커버 등 직물류는 건조기에서 50~60도의 온도로 30분 이상 돌리시면 됩니다.
4. 빈대에 오염된 가구, 매트리스 폐기 시 주의할 점
빈대로 오염된 매트리스나 가구는 방제 후에 재사용할지 폐기할지 결정하시되, 폐기 시에는 반드시 방제된 상태에서 폐기하셔야 합니다. 만약 방제 없이 그냥 버리신다면 빈대가 새로운 장소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빈대는 사람의 몸, 동물, 물건 등을 통해 이곳저곳을 쉽게 옮겨 다닌다고 하여 악명 높은 히치하이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폐기 시에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5. 여행 시 빈대 예방법
숙박시설 방문 시 빈대가 있을만한 곳을 우선 확인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침대 매트리스, 머리판(headboard, 벽에 밀착된 경우 뒷면 확인), 카페트, 침구류, 소파, 가구 등 틈새(이음새 포함)를 특히 집중적으로 확인해봐야 합니다. 또한 여행 시 짐은 방바닥이나 침대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여행 중 빈대에 물린 경험이 있는 경우 돌아와서 여행용품에 대한 소독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특히 여행 시 착용한 옷은 반드시 고온에서 건조기로 돌려주셔야 합니다.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바오 인생네컷 프레임 기간 한정 출시 (0) | 2023.11.09 |
---|---|
배스킨라빈스 도라에몽 미니 캐리백(미니가방) 이벤트 (0) | 2023.11.09 |
캐치 티니핑 시즌별 줄거리 및 캐릭터 소개, 종이인형 만드는 법 (0) | 2023.11.01 |
요세미티 국립공원 여행후기 및 뷰포인트 정리 (0) | 2023.11.01 |
에어프레미아 이용후기, 좌석선택 꿀팁 및 특가 이벤트 (0) | 2023.10.25 |